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0년간 한국의 MICE 산업을 활성화 시켜온 국내 유일의 MICE 전시회인 ‘2010 한국MICE산업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MICE 산업전은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MICE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아시아 대표 MICE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에서 향후 3년간 고정 개최된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치러낸 서울의 MICE도시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KOREA MICE EXPO'를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MICE 대표상품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한국 MICE산업은 지난 10년간 유례없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UIA(국제협회연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3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MICE 산업의 경제규모도 3.3조원으로 성장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3년 연속 세계 10대 컨벤션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 세계피부과학회 총회(2만명 참가 예정)를 필두로 굵직한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 될 예정이다.
MICE산업전은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10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MICE산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300여명의 바이어와 국내의 MICE 관련 단체, 기업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MICE 전문 전시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SEOUL G-20 정상회의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G-20 개최지로서의 후속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