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른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다소 높은 난이도로 인해 수험생들의 수시 2차 모집 지원이 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성적과 정시모집에서의 치열한 경쟁률을 걱정하여 수시모집 지원으로 입시전략 방향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이다. 때문에 각 대학마다 수시 2차 모집을 마감하는 시기인 요즘, 그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28일 수시 2차 모집을 마감한 두원공과대학(총장 김병진)도 일반전형 경쟁률이 최고 37.5 대 1을 기록한 학과가 있을 정도로 지원율이 상당했다.
자동차과는 주간 75명 모집에 무려 303명이 지원하여 두원공대 자동차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올해 새로 신설된 스마트IT과와 브랜드디자인과는 각각 경쟁률 7.86 대 1 , 7.4 대 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시 2차 모집 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로는 일반전형 기준 간호과가 주간 2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 37.5 대 1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LCD 장비전공이 25대 1, 디스플레이 전자전공이 15.14 대 1, 유아교육과가 14.4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건의료행정과 17명 모집에 143명 지원 (8.41 대 1), 항공서비스과 19명 모집에 145명 지원 (7.63 대 1), 관광경영과 20명 모집에 140 명 지원 (7 대 1), 메카트로닉스과 15명 모집에 100명 지원 (6.67 대 1), 인터넷정보과 17명 모집에 105명 지원 (6.18대 1) 등 다양한 학과에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여 두원공과대학 수시 2차 모집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작년 수시 모집 경쟁률과 비교하면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알 수 있는데, 지난해 두원공대수시 모집에서 간호과 28.1 대 1, 디스플레이 전자전공 4.5 대 1, 유아교육과 8.5 대 1 이었던 것에 비해 매우 크게 지원율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원공대는 수시 2차 모집 지원을 마치고,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능시험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지원가능하며, 학과지원은 제2지망까지 할 수 있다. 제2지망 지원 시,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 교차지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