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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년만의 월드컵 개최의 꿈 ‘수포로 돌아갔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염원했던 한국의 꿈이 결국 카타르에 밀려 수포로 돌아갔다.

국제축구연맹(회장 조셉 블래터)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과 2022년 FIFA월드컵을 개최할 나라의 이름을 호명했다.

2018년 대회 개최지로 러시아가 호명됐고, 이어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확정되면서 사상 처음 중동국가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됐다.

20년만에 월드컵 유치에 도전했던 우리나라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명분으로 내세워 개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반면에 카타르는 당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전날 설명회에서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은 받으며 전세를 역전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