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크라운제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연기자 김성민의 마약 투약에 이어 크라운제이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연예계가 뒤숭숭하다.

크라운제이는 미국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12월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저녁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도 크라운 제이의 대마초 사건을 보도했다. SBS뉴스는 "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크라운제이를 체포했다. 미국에서 머물며 상습적으로 대미초를 피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음반작업 등으로 미국에서 머물며 현지에서 구입한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5일 "한국에 있을 당시 술 담배 등을 하지 않아 대마초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져 한동안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미국에서 크라운제이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연예계 관계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하면서 UCLA에 입학한 크라운제이는 한국으로 돌아와 2006년 '케빈은 바람둥이'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그녀를 뺐겠습니다'와 서인영과 함께 출연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높은 인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