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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계적으로 피겨 실력을 인정받는데 이어 옷 잘입는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온라인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옷 잘입는 스포츠 스타 15명을 선정했는데 김연아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한국 최고의 슈퍼스타이다"며 호평한 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여성 선수이며 스케이팅 의상은 블로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고려대 첫 등교한 날을 언급한 포브스는 "당시 김연아는 검은색 상의와 티셔츠를 입고 왔다"며 "당시 사람들이 김연아의 의상 브랜드를 알아내려고 알아내기 위해 인터넷과 백화점에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스포츠 스타 15인 명단에는 김연아에 이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NBA(美프로농구)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테니스 미녀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