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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2AM이 제25회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와 2AM이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각각 디스크 대상과 디지털음원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Oh'와 '런데빌런', '훗'를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음반판매량에서도 최고를 기록한 소녀시대는 대상과 디스크 본상, 쎄시인기상 등 무려 3관왕을 차지하며 골든디스크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AM 역시 '죽어도 못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로 음원차트를 석권, 올해 디지털 음원시장을 휩쓴 가수가 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음원대상'에 이어 2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걸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특히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소녀시대가 속한 SM 엔터테인먼트의 집안 축제였다. ‘아시아 최고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6년만에 국내에 컴백한 보아 역시 본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샤이니 역시 본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인기상에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가 휩쓸어 올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그야말로 SM의 전성시대였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진행된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의 주인공이었던 2NE1을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도 불참, 올 한해 활동한 활동을 했던 세븐, 태양, 2NE1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무대 매너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다음은 제25회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이다.
▶ 디스크 대상=소녀시대
▶ 디지털 음원 대상=2AM
▶ 디스크 본상=DJ DOC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아
▶ 디지털 음원 본상=2AM 아이유 미쓰에이 씨엔블루 이승기
▶ 삼성 옙 신인상=비스트 시크릿 씨스타
▶ 힙합상=슈프림팀
▶ 코즈모폴리탄 락상=FT 아일랜드
▶ 아시아 인기상=슈퍼주니어
▶ 쎄시 인기상=소녀시대 샤이니
▶ 제작사상=홍승성 대표(큐브 엔터테인먼트)
▶ 공로상=작곡가 故 박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