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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AG 3관왕’ 수영 박태환, 농구로 종목 전환?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빛나는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이 이번엔 농구에 도전한다고 해 화제다.

박태환이 12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프로농구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 시구를 하게 된 것.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서정원)은 오는 12일 열리는 동부와의 홈경기에 박태환이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부진을 떨쳐내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라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해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박태환의 시구와 더불어 그룹 일레븐 메디컬 사운드의 애국가 제창 및 축하무대로 꾸며지며 박태환과 일레븐 메디컬 사운드의 이색 이벤트도 경기 중간에 펼쳐져 농구장을 찾는 관객들을 열광케 할 전망이다.

SK나이츠 관계자는 박태환의 시구 외에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얼짱 기사 이슬아, 미친 존재감으로 유명한 티벳 궁녀 최나경 등의 시구를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