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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가창력으로 '3단고음'으로 불리며 네티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다양한 패러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KBS 2TV '뮤직뱅크'와 11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 컴백 무대에서 경쾌한 리듬의 타이틀곡인 '좋은 날'을 완벽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팬들에게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좋은 날'의 후렴부에서 보여주는 '3단 고음'이 주목을 끌었다. 클라이막스 부분 이후 쭉 뻗어내는 고음은 이후 두 단계 더 올라가며 아이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긴 호흡을 증명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 라이브는 크게 화제가 되며 결국 MR제거 영상까지 등장했고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3단 고음'을 '3단 부스터'라고 부르며 각종 영상들을 끼워맞춰 '아이유 3단 패러디' 영상이 무수히 쏟아졌다.
급기야 아이유가 부른 노래에 영화 '스쿨 오브 락' '2012' '터미네이터 2', 만화 '사이버 포뮬러', 게임 '스타크래프트 2'등 다양한 영상을 이용, 교묘한 편집으로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기발하다", "아이유가 보여준 가창력이라면 정말 이렇게 될지도", "어떤 고음 주파수에선 유리컵도 깬다는데 아이유는 가능하지 않을까", "저런 실력을 가진 아이돌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며 영상과 더불어 아이유의 가창력을 칭찬했다.
최근 발표한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은 아이유 그대로의 모습을 투영시킨 앨범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내면의 다양한 감성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좋은 날'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업템포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