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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씨야, 데뷔 5년만에 해체

‘여자 SG워너비’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그룹 ‘씨야’가 데뷔 5년 만에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씨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씨야가 내년 1월 그동안의 히트곡과 신곡 2곡이 수록된 앨범 '굿 바이 마이 프렌즈'를 발매한 뒤 각자의 길을 걷는다"고 밝혔다. 김연지, 이보람 두 멤버의 계약 만료일은 내년 초로 알려졌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멤버 연지와 보람은 최근 김광수 대표를 찾아가 "이제 씨야가 아닌 각자의 길을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 대표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1집 '여인의 향기'를 발표하며 데뷔한 씨야는 '여인의 향기' '구두'를 잇따라 히트 시키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2집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2.5집 '슬픈발걸음', '그래도 좋아', 3집 '핫 걸(Hot girl)'로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009년 리더 남규리가 탈퇴하며 한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새 멤버 이수미를 영입해 4집 '그 놈 목소리'로 인기를 회복했지만 이수미가 혼성 10인조 '남녀공학'으로 옮기며 2인 체제로 활동해 왔다.

씨야는 내년 1월 10일 그동안에 히트곡과 신곡 2곡이 수록된 앨범 '굿 바이 마이 프렌즈'를 발매한 뒤 각자의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