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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윙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회전 총알 프리킥을 선봬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가리가 15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시속 105km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축구경기에서 보기 드문 무회전 슈팅이자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가 측정돼 경기 이후 인터넷 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이후 호날두는 레알 홈페이지를 통해 "나의 골은 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며 "선수 생활 중 최고의 골이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동료들이 파울을 얻어내지 못 했다면 나의 프리킥과 골도 없었을 것이다"며 "따라서 나는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이끈 것에 더욱 기쁘다.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17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의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의 프리킥 골에 대해 '총알탄'이라고 극찬했고 호날두의 프리킥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정말 빠르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