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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믿었던(?) 조여정, 저 버릴 것 같아요”

지난 9월 MBC [여배우의 집사] 파일럿 당시부터 여배우와 집사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며, 방송 이후에도 트위터 등으로 꾸준히 친분을 과시해,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게 아니냐는 등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던 하석진-조여정 커플에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는 깜짝 소문이 퍼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여정은 2010 MAMA 시상식에 입고 간 드레스까지 직접 골라주며 살뜰히 챙겨온 하석진을 더 이상 집사로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며 엄포를 놓았다고.

지난 9일 방송에서 택연, 우영 등 최고의 핫한 아이돌 집사도 마다한 채, 의리를 지키며 하석진을 집사로 선택해, 주위의 질투어린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하석진의 보필을 받아왔던 조여정은, [여우의 집사] 촬영 중, 저녁식사 때 이뤄진 집사 체인지 시간에 무척 고심하는 듯 했다고.

당시 조여정이 옆에 있는 것도 모른 채, 그녀의 보필이 힘들다며, 차라리 여우하우스에 머무르는 하인과 같이 있고 싶다는 투정을 부렸던 하석진. 바로 옆에서 그 고백 아닌 고백을 들은 조여정이 그래도 의리를 지키며 계속 집사를 고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저녁식사 후, 집사 체인지 시간이 다가온 것.

다른 출연자들은 그 누구보다 하석진-조여정이 다시금 집사와 아가씨로 인연을 이어갈 것인지, 혹은 다른 집사와 커플을 엮어갈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는 후문. 더구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2PM의 택연과 우영, 비스트의 기광 등 매력적인 집사들이 포진되어 있는 가운데, 하석진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석진은 조여정이 그동안 보였던 한결같은 마음을 믿는다면서도 불안해 했다는데... 과연, 믿었던 그녀에게 버림을 받을지, 아니면 또 한 번의 보필기회를 얻어 다른 집사들의 부러움을 받을지, 결과는 16일(목) 밤 11시 5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