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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10회 연장, 자신감↑ 스탭들도 파이팅

<역전의 여왕> 히로인 김남주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정팬들의 탄탄한 지지속에 반등의 기회를 엿보던 [역전의 여왕]이 최근 시청률 급상승을 견인하면서 주인공 김남주도 회심의 ‘역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

지난 13일 월요일 17회에서는 17.2%(AGB닐슨 수도권 기준), 14일 18회는 16.6%를 기록했다. 주말 재방송에서도 10%에 육박하는 꾸준한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 갖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건 배우 입장에서 바람직 하진 않다고 본다”라는 김남주는 “하지만 주변에서 끝까지 애정을 놓지 않고 봐주시는데다가 요즘 들어 분위기가 더욱 상승세를 타는 것을 보면 추워도 추운줄 모르겠다”라며 역전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바라는 눈치라고.

얼마전 박시후가 한강물에 들어가 오과장(김용희 분)을 구해내는 장면을 하루종일 찍었다. 김남주는 이미 [내조의 여왕]때 골프장 웅덩이에 들어가본 경험이 있어서 박시후에게 기운을 불어 넣어 주면서 격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실제로 김남주는 남편과의 갈등과 오해로 인해 이혼으로 치닫고, 회사를 그만둔 뒤 마트에서 일하는 격랑의 시간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이 발랄한 코믹물로서 평가받았다면, [역전의 여왕]은 좀 더 사회적이고 진지함을 함축하고 있어서 차별화가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김남주는 또 “오지호, 윤상현 씨에 이어 정준호, 박시후 씨 같은 매력남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면서 일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연말 연시에도 촬영이 이어지면서 날씨 때문에 힘들법도 한 데 외려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에게 분위기 메이커다.

김남주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사기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추워도 즐겁게 일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지면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 끝까지 우리 팀은 이렇게 따뜻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 좋다. 기대해달라”라며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