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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 '도망자 플랜B'의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나영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나영이 '도망자'에 출연해 지금까지 출연료를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제작사인 도망자에스원문전사를 상대로 출연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나영이 `도망자`에 출연하며 수 억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분할로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그러나 드라마 종방 이후에도 출연료의 일부도 받지 못해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측의 소송 제기에 도망자에스원문전사 관계자는 "서로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율중인데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이번 도망자 프로젝트에 들어간 제작비가 워낙 크다. 이 때문에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것 뿐"이라며 "다른 연기자들은 출연료 지급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점을 이해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망자`는 지난 9월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이나영은 여주인공 진이로 분해 남자주인공 지우 역을 맡은 비와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