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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84)가 무려 60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건 다름 아닌 휴 헤프너 본인에 의해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모델 출신인 여자친구 크리스털 해리스(24)와의 약혼 사실을 공개한 것. 이후 외신들도 일제히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을 보도했다.
휴 헤프너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크리스탈에게 약혼반지를 줬을 때 크리스탈은 눈물을 터뜨렸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외신들은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면 휴 헤프너는 3번째 결혼이 된다. 크리스탈 해리스는 1986년 생으로 올해 24세의 미혼 여성. 그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졸업 후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하다 휴 헤프너와 만났다.
이들이 처음 만난 건 2008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성대하게 열린 할로윈 파티. 이후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이후 밀애를 즐겨왔다.
일부에서는 크리스탈이 돈 때문에 헤프너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크리스탈은 "돈 때문에 만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휴 헤프너는 1949년 밀드레스 윌리엄스, 1989년 킴벌리 콘래드와 각각 결혼했지만 결별한 바 있다. 전 아내들과의 사이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