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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 이색(?) 명함 화제

[재경일보 온라인] 민주공화당 허경영(60) 총재의 독특한 명함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국 왔다가 허경영을 만나 악수하고 명함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허경영 총재의 명함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허 총재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에워쌌고 함께 사진도 촬영했다고 밝히며 허 총재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허 총재가 나눠준 명함도 공개했는데, 이 명함에는 허 총재의 이색적인 프로필이 적혀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허 총재는 자신을 '인터넷 대통령 본좌 허경영'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제15~17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이력과 함께 '2012년 제18대 대선 출마예정'이라는 문구를 명시해 여전히 대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뒷면에는 평소 밝혀온 공약으로 "국회의원 100명 축소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결혼수당 1억원 지급", "출산수당 3천만원 지급", "60세이상 노인수당 매월 7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수능폐지, 14세부터 투표권 부여",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등록금 전액 국가지원", "UN본부 판문점 이전, 아시아 연방 통일 준비" 등의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는 공약도 눈에 띈다.

또 자신의 저서 목록으로 '허경영의 동방의 등불',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허경영의 공중부양 축지법' 등과 음반 목록으로 '콜미'(Call me), '붉은천사'(Red Angels), '라잇 나우'(Right Now) 등을 밝히며 이 노래들이 전국 1위를 했다고 적어놨다.

네티즌들은 "이제 본좌가 직함이자 호가 되었다","작성자는 약국 갔다가 눈 바라보고 치료 받고 오셨냐","대박. 2012년 대선 출마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