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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마린 보이' 박태환이 2NE1의 멤버 산다라박에게 공개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쳤다.
28일 방송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태환은 "YG 콘서트에서 본 달콤하신 분이 이상형"이라며 산다라 박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박태환의 발언 이후 귀에 익은 듯한 음악이 울렸고 산다라 박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박태환은 산다라 박의 깜짝 방문에 당황해하면서도 수줍은 고백을 전했다. 산다라박이 "왜 내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아담하고 귀엽고 활발한 모습이 호감이었다"라고 전한 것.
"회사에서 연애금지령을 내렸다는데 내년이면 풀리냐?"는 MC정재용의 질문에 산다라박은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박태환은 "콘서트에서 3초를 봤지만 3년 본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산다라박 회사의 연애 금지령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다라박은 "머리카락을 잘랐다. 스타일이 바뀌었는데 마음에 드시냐"는 산다라박의 질문에 "뭘해도 예쁘다"며 방송 내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산다라박이 자신의 경기를 본 적이 있다고 들려주자 박태환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태환은 이날 원더걸스 선예, 피겨 선수 김연아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지난 9월 승승장구에 출연해 "2000년에 방송된 드라마 '꼭지' 때부터 배우 원빈의 팬이었다. 반항적인 연하남 이미지에 끌렸다"며 원빈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