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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아시아의 별' 보아가 노예 계약이란 표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최시원은 지난 29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또 다시 노예계약이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가 믿음과 신뢰로 같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앞으로 더욱 도약하고 싶은데 마치 내가 노예가 된 기분이 드는 노예계약이라는 말은 다시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란 글도 남겼다.
최시원은 또 "우리를 노예들이라 부르지 마세요"라며 "우리는 모두 멋진 대중문화 아이콘이 되기를 원합니다"란 내용의 글을 영어로도 올렸다.
이에 최시원과 절친한 친구이자 같은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보아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시원을 글에 "개념글!!"이란 표현을 곁들이며, 동감을 표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내 종합촬영소에 마련된 SBS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장에서 현장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의 간담회 도중 '아직도 노예계약 관행이 남아있느냐'는 유 장관의 질문에 “없습니다”고 답한 바 있다.
최시원이 속한 슈퍼주니어와 보아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연예인과 소속사간의 불공정계약이 문제가 되자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대폭 반영한 전속 계약서를 새로 만들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모든 소속 연예인 및 신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속계약서로 계약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