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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국민엄마, 연기자 정혜선이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 48년 전 결혼 할 당시 어머니가 자살기도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정혜선은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고 결혼식을 올릴 때까지도 아무 말 없던 그녀의 어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약을 먹고 자살 기도를 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정혜선은 남편을 잃고 외동딸인 자신과 단 둘이 살던 어머니가 정혜선이 시집을 가고 난 후 “딸도 없는데 이 세상을 떠나자”라고 생각하고 약을 잡수신 것 같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의 자살기도 소식에 정혜선은 그 당시 왜 엄마는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두지 않는지,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지 원망을 했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지금에 와서는 살아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생전 더 잘 해드릴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아버지도 없이 어머니와 둘만 살았던 탓에 홀로 될 어머니를 생각해 “시집을 늦게 갔어야 했어야 했는데 뭐가 좋다고 그렇게 빨리 갔는지.. ” 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혜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눈물의 토크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40분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