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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 MBC 아나운서의 눈치를 보고 산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유재석은 "집에서 눈치를 보고 산다"고 운을 뗐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이수근 역시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아내의 눈치를 슬금슬금 살핀다. 그게 버릇이 돼 밖에 나와서도 (강호동)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왜 아내 눈치를 보냐는 말에 "상태를 살펴야 한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라며 말을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살 연하인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생후 약 8개월이 된 아들 지호군을 두고 있다.
박명수 또한 육아에 신경을 많이 못 써주는 게 미안하다면서 "아내가 깰까봐 소변을 참으며 하룻밤을 보낸 적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서 민서 기저귀에 손을 댈 뻔 했다더라"고 모함(?)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수근, 정선희, 정시아, 달샤벳의 수빈 지율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