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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北 포격’ 연평도에 1억 기부

배우 하유미가 연평도 주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열린 연평도 주민 기금 전달식에서 “배우 하유미 씨가 지난 25일 연평도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하유미는 “갑작스러운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데다 연이은 한파와 폭설 속에 고생하실 연평도 주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설이 다가오는데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평도 주민 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모금회 관계자는 “하유미 씨는 이 같은 선행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금회 측이 기금 전달식을 하며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한명의 기부천사 탄생? 얼굴도 일등 마음씨도 일등이다” “연평도 주민들이 더욱 힘을 냈으면 좋겠다” “하유미의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하유미는 내주 종영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한송이 상무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