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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자 1년 전보다 13.5% 증가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청년층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실업자와 취업준비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5월 현재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층 인구는 961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취업자는 393만 명으로 2.4%가 더 줄어들었다.
 
이렇게 청년층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청년 실업자는 31만 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3.5% 증가했고, 취업준비자도 58만 8천 명으로 8.9%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40.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낮아졌고 실업률은 0.9%포인트 높은 7.3%가 되었다.

최종학교 졸업 및 중퇴자가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1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1개월이 증가, 현재의 취업난이 계속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