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회장 신명진)는 오는 30일 '전국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벤처기업협회 후원으로 열리며, 국내 최대 IT집적단지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 전국 벤처기업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벤처 및 중소업계 축제 한마당이다.
올해 대회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 오거리, 영등포 수도사업소, 구로구청역, 에이스트윈타워 등으로 이어지는 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사랑과 나눔이 있는 마라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마라톤 참가자들이 달리는 만큼 1㎞ 당 400원씩 기업인들이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로부터 넥타이를 기부 받아 판매한 후 모아진 기금을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에 기부하게 되는 등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색 행사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벤처인들은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상징물이나 모형을 들고 뛸 수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 신명진 회장은 "전국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우리나라 벤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하고, 또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벤처·중소기업 축제 마당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