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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유로존 경기침체 막기 위해 금리 내려야"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현지시간) "유로존 경기가 계속 나빠지고 있으며 내년에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유로존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반기(半期) 유럽 경제 전망을 통해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둔화로 물가상승 압력은 낮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IMF는 또 "유럽이 위기 관리능력을 개선하고 회의적인 시장에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어려운 결정들을 내려야 한다"면서 단합된 경제ㆍ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특히 정책 당국자들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지난 7월 유럽 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의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