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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가 오늘 공개한 사진은 <발효가족>의 오픈세트가 있는 완주군에서 촬영된 것으로,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있는 호태(송일국 분)와 강산(박진희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촬영은 밭일이 능숙하지 못한 호태에게 강산이 상추 따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을 담으며, 풋풋한 예비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호태와 강산은 만났다 하면 아옹다옹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고, 상대방이 고민에 빠졌을 때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따뜻한 로맨스를 펼쳐나갈 예정.
이번 촬영에서는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하는 두 사람을 그리며 앞으로 펼쳐나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태와 강산의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워지는 상황을 담는 장면에서는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 모두 숨죽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박진희와 처음으로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송일국은 “상대배우인 진희씨한테 먼저 다가가고 편하게 대해주었어야 했는데 낯가림이 심해 그러질 못했다.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준 진희씨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라며 박진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진희는 “추운 날 첫 촬영을 했는데 일국씨와는 처음 작품을 하는 것이라 더욱 설레고 긴장됐다.”라며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시고 쑥스러움을 타는 것 같아 첫 촬영 때는 조금 서먹했지만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발효가족>은 오는 12월 7일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