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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 저작권료가 수십억? “이자 내고 있는 마누라한테 미안”

작곡가 김형석이 저작권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31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스컴에서 떠드는 저작권료 액수를 진짜로 내가 받는다면 난 융자부터 깔거야”라며 “말도 안되는 기사 때문에 졸지에 된장녀 된 이자 내고 있는 마누라한테 미안한 맘뿐이야. 기사 보여줬더니 피식 웃으며 나보고 좋겠대. 아 가오빠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곡가들이 저작권료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 김형석이 쓴소리로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주영훈 역시 억대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주영훈은 10월 27일 방송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및 수입에 대해 설명하며 “어떤 후배 작곡가들이 ‘작곡가로 100억’ 이러면 사실 믿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주영훈의 주장은 앞서 일부 작곡가가 자신의 저작권료를 솔직히 공개, 화제를 낳은 것을 180도 뒤집는 발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는 토크쇼에 출연해 수십억대의 저작권료를 벌었다고 말해 화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