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1일 영문기사를 통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의 채무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의 협력 방안이 포함된 글로벌 협력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유럽에 상호호혜의 정신을 강조했다.
통신은 "중국은 그동안 유럽의 채무위기를 기꺼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해왔다"면서 "서구는 상호 호혜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시장경제지위 인정, 위안화 환율에 대한 족쇄 제거, 보호무역 철폐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유럽연합은 채무위기를 극복하려면 장기적이고 고통스러운 절차가 불가피하며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자제하고 자기희생도 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