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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성은 자신이 다니는 서울평강제일교회의 온라인 저널인 ‘참평안닷컴’과 인터뷰를 갖고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대성은 “사고를 겪은 뒤 정말 힘들었다. 연예인들의 자살이 이해가 됐다”며 “밎음이 없으면 그 길을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대성은 “댓글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 파는 듯했다. 가장 힘들었던건 ‘살인마’라는 말이었다”며 “한동안 교회 정문 밖으로만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살인마’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대성은 사고 직후 당시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던 것에 대해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안갈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들어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분들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가족 분들이 오히려 나를 위로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성은 지난 5월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입건됐으나, 8월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