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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브레인'7회 에서 이 날 유진은 강훈의 휴대전화로 수 없이 많은 부재중 전화를 남겼다. 수술을 끝내고 나온 강훈은 부재중 전화로 가득한 장유진의 번호에 고심끝에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유진은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 이름과 방 번호를 대며 아프다고 한 뒤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렇게 끊어진 전화에 강훈은 심각한 상황 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녀의 호텔 방으로 찾아간다.
잠겨있지도 않은 호텔 방 문 부터 열고 들어가자 깨져있는 와인잔에 강훈은 가장 먼저 화장실 문을 열어 혹시나 그녀가 손이라도 그었을까 걱정한다. 이어 침대에 꽁꽁 쌓여있는 모습에 머뭇 거리다 환자라는 생각으로 이불을 걷었다.
하지만 이 모든건 유진의 거짓행동으로 드러났다. 유진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아찔한 속옷 차림으로 강훈을 쳐다보며 "강훈씨가 낚였다"는 말을 했다.
이에 강훈은 "난 의사다. 아픈 사람을 외면 할 수 없다"며 딱 잘라 애기했다. 그러나 유진은 "내가 걱정된거 아니냐,왜 왔냐, 포기도 못하게"라며 강훈에게 백허그를 했다.
강훈은 조용히 자신의 허리를 감싼 유진의 손을 잡으며 "다음 부턴 정말로 전화 안받겠다. 전화 하지 마라"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에게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유진은 오히려 그런 그에게 점점 더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며 강훈-지혜-준석의 관계에 또 한명의 인물이 등장 할 것임을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