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기 위해 종자확보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예비조사에 따르면 현재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은 58종으로, 식물분포상 특정식물로는 가장 희소한 것으로 평가되는 V등급 식물이 초종용을 비롯해 총 13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류의 영향을 받아 북방계보다 남방계 식물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됐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독도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자원의 종자를 수집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