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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북악산 자락 아래 위치한 북촌, 서촌, 남촌 마을 등 서울의 가장 오래된 마을을 기행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고. 특히 성북동 ‘청와대 국수집’으로 유명한 국수 가게를 찾아가 직접 반죽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야무진 반죽 솜씨와 능숙한 칼질로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자연주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효재 디자이너를 찾아가 다도를 배우는 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혜진은 우물차를 마시며 차에 담긴 한국인의 지혜와 자연의 멋스러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또한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솜씨장을 찾아가 한국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도 전한다. 한혜진은 아기들이 백일 때 입는 한복과 버선을 보며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했다는 귀띔이다. 일일이 손바느질로 아이의 옷을 만들었던 어머니들의 노고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그녀의 소녀 같은 모습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을 찾아가 시장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보는 사람마다 “어머니~”라고 부르며 덤으로 얻은 떡볶이에 기뻐하는 등 털털하고 넉살 좋은 한혜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을 예정. 한혜진은 “서울을 삭막한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많은 줄 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은 정말 따뜻하고 정이 많은 곳이라는 걸 알았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한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한국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북촌 한옥마을과 화려한 색채와 정교함을 자랑하는 다양한 전통 연의 모습 등이 공개된다. 한혜진과 함께 서울 속 한국의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31일(토) 오전 10시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부작으로 구성된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는 31(토) 1편 <한혜진의 ‘서울, 걷다’>를 시작으로, 1월 7일(토)에는 2편 <셀린바케의 무전(舞傳)여행>, 1월 14일(토)에는 3편 <하림의 굿 아일랜드>가 방송된다. 연기, 노래, 춤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셀럽 3인이 600년 역사의 서울과 한국의 춤, 굿 등 한국의 멋을 재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는 ‘코리안 시크’를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