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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전기 단절 핸드폰 조명 삶 나홀로 방송 쾌거 예능계 '나꼼수' 될터

개그맨 최군의 방송대상 수상에 눈물어린 폭풍 축하메세지가 화제다.
 
지난 29일 개그맨 최군은 자신의 미투데이와 쿤티비 게시판을 통해 “저 대상받았습니다. 2년동안 소통해주신 쿤티비 애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는 예능계의 나꼼수가 되어 속 시원하게 웃겨드리겠습니다”이라는 글과 함께 수상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최군은 아프리카TV ‘최군의 리얼습격’을 통해 소녀시대, 공유 등 유명 연예인과 신인 가수들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 인터뷰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보여 ‘2011 아프리카 방송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과 팬들은 “이제 울지 말고 우울해하지마요” “진심 축하합니다” “내년 2연패 도전” “노력하는 자를 알아보는군” “승승장구 하세요” “처음 방송 하던 시절 진짜 눈물난다”등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군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야’에 출연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전기도 나오지 않는 급격한 생활고를 겪었다. 핸드폰 조명으로 생활하면서 벼랑 끝에 꺼낸 2년간에 나홀로 방송이여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2011 아프리카 방송대상의 수상자는 각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한 총 10명의 BJ로 △1차 방송 데이터 △2차 네티즌 투표 △3차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근, 최군은 '손바닥tv'와 공중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진정한 개그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