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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조안, 크리스마스를 옥상에서? 10시간 강추위 극복한 ‘깡다구女’

배우 조안이 크리스마스를 옥상에서 보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7화 ‘민채원 유괴사건 Part 2’ 편 촬영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반납하고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유괴범과의 1대 1 옥상씬’을 완성한 것.
 
옥상씬은 극도의 불안감과 혼란에 빠진 유괴범이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며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자, 정신상담 경험이 있는 조안(남예리 역)이 설득을 하기 위해 옥상에서 1대 1 대면을 하는 장면. 조안은 영하의 날씨와 고층 건물 옥상임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열연을 펼치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작은 체구의 조안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까지 거세게 부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도 힘든 내색 보이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주위 스탭들을 걱정하는 배려까지 발휘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패딩점퍼와 담요로 온몸을 꽁꽁 싸매거나, 미니 난로를 쬐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조안의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이 공개돼,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제작진은 “이번 화수의 클라이막스인 이 장면은 온 제작진과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만큼 기대해도 좋은 그림이 탄생했다”며 “크리스마스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던져 열연을 펼친 조안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실신할 정도로 에너지를 쏟으며 명연기를 펼친 조안의 옥상씬은 오는 30일(금) 밤 12시 ‘민채원 유괴사건 Part 2’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드디어 유괴범이 누구인지, 왜 범행을 저지르게 됐는지 밝혀지며 소름 돋는 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수사건전담반 TEN>(연출 이승영)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형사로 열연하며, <별순검> 제작진과 영화스탭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 같은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시청률 3%를 넘기며, 동시간대 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호평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