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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3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코빅 2> 2라운드에 개파르타(김민수, 유남석, 이종수) 팀으로 출연한다. 지난 1라운드 최하위에 머무른 3GO(윤성호, 최국, 홍가람)이 상비군으로 내려가고, 그 자리를 개파르타가 대신하게 되는 것.
개파르타의 ‘양꾼기획’ 코너에서는 아이돌 스타를 키우는 기획사를 배경으로 춤, 노래, 비트박스를 가미한 신나는 개그를 선보인다. 김민수는 양꾼기획의 대표 양꾼 사장 역할을 맡아 활약하게 된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똑 닮은 외모에 성대모사로 말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양현석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는 제작진의 설명.
한편, 최근 진행된 <코빅 2> 2라운드 녹화에서는 ‘띠리띠리’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김민수와 유남석의 얼굴을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개파르타 팀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방청객들에게 웃음의 종합 선물세트를 선사했다. 특히 김민수의 말투와 손가락을 이용한 인사법이 객석의 큰 호응을 받았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녹화를 마친 김민수는 “최고의 개그맨들이 서는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고 <코빅 2>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1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따지남(윤진영, 김필수, 박충수, 조우용),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가 TOP3에 들며 선전을 펼친 바 있어, 방청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개파르타가 또 다른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프로 개그맨들을 위한 꿈의 무대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대형 공개코미디 쇼.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시도와 방송 3사 출신 대표 개그맨들의 투혼에 힘입어 가파른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스케일을 키운 <코빅> 2012년 겨울 시즌은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등의 기존 스타들이 건재하고, 톱스타 강유미와 <웃찾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개그계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