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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내가 싸가지? 역할 몰입도 짱이죠? ”

연기자 정려원이 자신의 역할에 빙의한 SNS 계정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출연 중인 정려원은 최근 SNS 트위터에 극중 역할인 ‘여치’(@yeochi_1)라는 계정을 오픈했다.

이 계정은 정려원 개인의 트위터가 아닌 ‘샐러리맨 초한지’의 드라마 속 인물인 여치 이름으로 열린 계정으로 극중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계정에서 정려원은 “내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해”라던가 “아... 내가 왜 월급쟁이로 살아야 하는데”라며 극중 역할에 딱 맞는 멘트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려원의 소속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유훈희 대표는 “그동안 정려원의 극중 역할 때문에 ‘싸가지’라는 느낌의 기사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역할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성격과는 달리 ‘샐러리맨 초한지’의 극중 성격인 천방지축 말썽꾼인 캐릭터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좋다는 뜻.

실제로 정려원의 ‘여치’ 트위터 계정은 연말연시임에도 불구하고 3~4일 만에 1,000여 명의 팔로워가 관계를 맺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정려원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재벌그룹의 회장 손녀지만 좌충우돌 말썽을 부리는 말괄량이인 여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편 2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정려원은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