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저가형 37인치(92cm) 풀HD LED 디지털TV(DTV) 제품인 '쇼킹TV'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TV제조업체 '엘디케이'와 공동으로 기획·생산한 쇼킹TV는 LG디스플레이의 정품 IPS 패널을 탑재햇으며 3일 오전 11시부터 500대 한정으로 49만9천원에 판매된다.
이 제품의 정가는 59만9천원으로, 37인치 LED TV의 판매 가격이 50만원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킹TV는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170여개 사후서비스(AS) 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1년 무상 방문 수리 서비스를 보장한다.
11번가는 또 32인치 HD LCD TV를 29만7천2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11번가가 단독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때문에 디지털TV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고급 사양을 갖추고 가격이 저렴한 쇼킹TV의 등장으로 저가 TV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옥션(www.auction.co.kr)도 지난달 5일 국내 중소기업인 태림전자가 만들고 LG디스플래이 패널을 장착한 32인치(80cm) LED TV '에이뷰'를 47만9천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11번가는 "옥션의 '에이뷰'나 오프라인 마켓인 이마트의 '드림뷰', 롯데마트 '통큰TV', GS홈쇼핑 '대국민TV' 등 기존의 저가 LED TV가 32인치인 것과 비교해 쇼킹TV는 액정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