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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신다은, 눈물 가득한 명희 수난 3종으로 ‘눈물의 여왕’ 등극

<빛과 그림자>의 신다은이 갖은 수난을 겪은 후 ‘눈물의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3일 전파를 탄 MBC <빛과 그림자> 12회에서는 명희(신다은)의 눈물 마를 날 없는 ‘수난 3종 세트’가 연달아 그려졌다.

명희의 수난은 의상실에서부터 시작됐다. 의상실의 주인 피에르(김광규)는 수혁(이필모)이 지켜보는 가운데 값비싼 실크 원단에 재봉 실수를 한 명희를 호되게 혼냈다. 윤마담(엄수정)이 수혁을 의식하고 피에르를 말렸지만 피에르는 아랑곳하지 않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명희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 수혁과 마주쳤다.

이어 오랜만에 수혁과 마주앉은 명희는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는 수혁의 걱정 앞에 애써 미소 지으며 태연한 척 했으나, 수혁이 자리를 떠나자 수혁에 대한 감정이 북받쳐 올라 다시 눈물을 보였다.

명희의 마지막 수난은 집에서 이루어졌다. 아버지의 대학선물이자 마지막 재산인 명희 이름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엄마 경자(박원숙)의 말을 들은 명희는 극도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경자에게 대들다가 기태(안재욱)에게 뺨까지 맞는 사태가 벌어졌다. 명희는 서러움에 눈물지으며 방을 뛰쳐나갔다.

명희의 눈물 마를 날 없는 ‘명희 수난 3종’을 선보인 신다은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중 감정 소모가 많은 눈물 연기를 소화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수도꼭지처럼 적재적소마다 금세 눈물이 차오르는 열연을 펼쳐 촬영장에서 ‘빛과 그림자’의 ‘눈물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인기몰이 중인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