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내놓은 ‘쇼킹TV’ 500대가 5분만에 완판됐다.
11번가는 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StormX 37인치 풀HD LED TV’('쇼킹TV') 500대가 5분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이 TV를 49만9천원이라는 가격에 500대만 한정으로 내놓았었다.
이마트의 ‘드림뷰TV’ 5000대가 이틀 만에, 롯데마트의 ‘통큰TV’ 2000대가 2시간 만에 완판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눈 깜짝할 사이'에 팔려나간 것인데, 이는 이 제품이 타사의 저가 TV보다 사양이 더 우수했기 때문이다.
37인치인 ‘쇼킹TV’는 경쟁사들이 내놓은 32인치의 저가TV보다 액정이 훨씬 크고, LG 정품인 IPS 패널을 탑재해 대만 AUO패널을 적용한 타사와 품질에서 차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스캔방식도 120Hz로 타사의 60Hz 수준보다 월등하고, 휘도(화면 밝기 단위) 역시 450cd/㎡로 타사의 360cd/㎡보다 우수한 데다 타임시프트(USB메모리로 자유롭게 녹화 가능) 기능까지도 탑재됐다.
한편, 11번가에서 29만7200원에 판매하고 있는 32인치 HD LED TV의 매출도 덩달아 전일 대비 6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고객들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11번가 ‘쇼킹TV’ 추가 생산 및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