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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김종국은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에서 '런닝맨' 촬영 중 힌트를 찾기 위해 녹화장을 찾은 것.
마침 그곳에서는 <도전1000곡>(연출 : 배성우)이 촬영중이었고 녹화장을 조사하던 유재석과 김종국은 출연중인 태진아의 부름을 받고 얼떨결에 무대에 올라가게되었다.
MC 이휘재는 ‘애창곡을 불러 92점을 넘기면 힌트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는 말로 유재석과 김종국을 노래방 기계 앞에 세웠다. 유재석은 이휘재의 추천곡 ‘흔들린 우정’을 열창하다가 무대 뒤로 몰래 잠입한 하하와 설리에게 이름표를 떼였고, 본인의 노래인 ‘사랑스러워’를 부른 김종국은 노래방 반주를 따라가지 못하고 박자를 놓치는 굴욕을 당하는 등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갔다.
1세대 아이돌 손호영도 <도전1000곡>에 출연했다. 손호영은 이현, 동준과 함께 ‘미남이시네요’라는 팀을 이뤄 촬영 내내 보는 이들의 눈을 훈훈하게 했다. 손호영은 인터뷰 도중 함께 출연한 동준과 동갑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80년, 92년 원숭이띠로 띠동갑.
이날 손호영은 이현, 동준과 함께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했고,김건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적절하게 섞어 부르며 재치있는 무대를 선보이기도했다. 마치 아이돌 시절로 돌아간 듯한 손호영의 열정적인 무대에 모든 출연자들이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