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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퀴즈쇼와 최근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에비타’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배우인 이창완(33)과 넌센스, 오페라의 유령, 캣츠등에서 색깔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뮤지컬 배우 김에셀(30)의 결혼은 뮤지컬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두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배우 이창완은 예비신부와 지난 2010년 11월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함께 하면서 만남을 지속해 왔지만, ‘오페라의 유령’ 이후로는 공연 스케줄이 서로 달라서 공연이 끝나고 늦은 밤에 잠깐씩 만나거나 뮤지컬 공연이 없는 매주 월요일이 공식 데이트 하는 날이였다고 전했다.
이씨는 1여년간의 만남이 있었지만, 공연 스케줄로 인해서 제대로 된 프로포즈를 할수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서 고민을 하던중, 친한 유명 보석디자이너인 최나미 디자이너가 최근에 한 전시회에 출품한 5억원대의 티아라 작품을 선뜻 빌려주기로 해서, 단 하루지만 예비신부에게 멋찐 노래와 함께 프로포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늘 웨딩사진 촬영 진행을 맡은 오띠모웨딩의 김라파엘 원장은 2012년이 60년만에 찾아온 흑룡해다 보니 이창완·김에셀 예비부부처럼 결혼식을 올리는 일반부부가 예년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고 전한다.
특이 이씨처럼 예비신부에게 멋찐 프로포즈를 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제적인 여우가 없어도 두사람만의 특별한 이벤트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포즈를 추천했다.
최근들어서는 선상에서 진행하는 프로포즈는 선상티켓만 구입하면 가능하며, 직장 때문에 서로 바쁜 예비부부들은 웨딩 촬영 당일 프로포즈를 준비하는것도 좋다.
이창완씨 같은 경우에도 지인을 통해서 빌린 고가의 티아라를 예비신부에게 하루 동안 씌여주는 이벤트와 함께 예비신부만을 위한 특별한 노래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도 두사람만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프로포즈가 요즘 뜨고 있다.
예전에는 웨딩촬영을 할때 신부나 신랑 친구들이 와서 들러리를 서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족끼리 왕래가 잦은 경우에는 양가 가족이 함께 웨딩 촬영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한편, 신부 김에셀은 전북대 성악과를 졸업하였고 한세대 음악대학원 뮤지컬전공을 한 재원이다. 가장 최근에는 뮤지컬 캣츠를 공연하였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넌센스, 인터넷 데이팅, 요덕스토리, 땅과 새, 종이새와 함께오페라 라보엠, 쌍백합 요한 루갈다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배우 이창완은 현재 뮤지컬 ‘에비타’를 공연중이며 김에셀은 4월 중순까지 뮤지컬 ‘캣츠’ 지방 순회공연 일정이 잡혀져 있다. 두사람의 웨딩사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오띠모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