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앞으로는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식약청에 정식 허가된 제품인지 여부는 물론 효능·효과, 사용설명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의료기기 제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설한 스마트폰용 홈페이지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의료기기 제품정보방'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개편된 의료기기 제품정보방(http://md.kfda.go.kr/item)을 통해 의료기기의 허가여부는 물론 제품, 취급업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홈페이지도 보강돼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와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더욱 쉽게 스마트폰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제품정보방’ QR코드 및 제품별 QR코드를 개발해 누구든지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받은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스캔하면 의료기기 제품정보방의 정보 제공 페이지에 바로 접속되어 즉시 허가 여부 등 제품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무허가 제품, 거짓·과대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홍보 웹툰, 리플렛 제작·배포 등을 통해 정보의 내용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