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애플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상대로 제기한 멀티터치 소송에서 패소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0년 모토로라모빌리티의 드로이드, 드로이드2, 드로이드X를 비롯해 다른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가 자사의 '멀티터치'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ITC는 13일 “애플이 모토로라의 일부 휴대폰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수입금지 신청에 대해서 모토로라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부문을 찾기 어렵다”라며 “애플의 신청을 기각한다”라고 예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