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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공지영 작가 비판 "변명의 글은 정말 이기심의 최상급이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배우 조재현이 공지영 작가를 비판했다.

조재현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그러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공지영, 참 좋은 작가인데. 국민의 딸을 개념 없는 딸로 만들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변명의 글은 정말 이기심의 최상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지영의 변명대로라면 자신의 소설도 뭐하러 맘을 담고 씁니까. 그냥 쓰지. '말이란 어떻게 전달되는가'의 결정은 하는 사람의 입장 아니라 듣는 사람 입장이죠"라며 "오늘도 자신의 트윗을 접으며 자살하는 연예인 맘 이해하겠다네요. 이기심에 최첨단을 달려 그 이기심은 지구로부터 오백억광년을 지나고 있네요"라며 이기심을 비판했다.

또 "자살한 연예인은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그 대가를 받은 사람이 아닌거죠. 그러나 공씨는 마치 초등학교 6학년생이 지나가는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너 왜 그 동네 살아? 너 왜 이 옷 입었어? 너 왜 그런 부모한테 태어났어?'와 뭐가 다를까요? 아마도 공씨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난 그런 동네에 살았지만 이사했고 그런부모 밑에 태어났지만 난 제대로 살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주는 건 나쁩니다. 왜냐면 그 상처는 당사자에겐 '그래. 그래도 그럴 수 있어'라고 이해한다 해도 그 구성원과 가족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지 생각했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것 중 가장 큰 것은 편 가르기인데 공씨 같은 여자가 백 명만 있음 정말 대박입니다. 새로운 정부는 제발 상처 주고 내 생각만을 강요하지 말았으며 합니다. 이 정부에 상처받아 힘든데 반대 진영의 목소리를 내는 공씨에 더 큰 상처를 받은 하루입니다"라는 말로 마무리 하며 그녀의 옳지 못한 언행을 꼬집었다.

앞서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한 영화에 대한 비판으로 누리꾼들에게 집중 비난을 받자 트위터를 중단하며 "멘션들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연예인이 자살할 수도 있었겠다 절감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