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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서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LG전자는 미국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2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올해의 파트너상'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리엇 워드맨 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환경보호청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참여하는 제조, 유통,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올해의 파트너상'은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및 단체에 수여된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및 판매 ▲에너지스타 라벨 부착 활동 ▲직원 대상 에너지 교육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수상했다.

LG전자는 찬물세탁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82%나 줄인 드럼세탁기를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 17%까지 높인 냉장고도 미국 시장에 공급해 왔다.

또 지난해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406개 모델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환경보호청이 실시한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프로그램에서 TV 8종, 세탁기 3종, 냉장고 2종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TV 제품 메뉴 화면에 '에너지 스타' 인증 전자라벨을 띄웠으며,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총 1만8천회에 걸쳐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사용,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 사내 저탄소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펼쳐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