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제주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LINC) 대상자로 선정,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풍력서비스, 청정헬스푸드, 뷰티향장, 휴양형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 제주도 선도전략 사업 분야 4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6개 단과대학 35개 학과가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대는 대학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기 위한 교과부의 LINC 사업 대상으로 제주대를 포함한 전국 51개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대는 LINC 사업의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 두 가지 유형 중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며 5년간 연간 20억∼4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설치, 지역산업과 접목되는 학생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전담교수제도도 도입, 기업과 대학의 취업부조화 해소를 위한 산업체 부응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LINC 지원사업으로 제주지역 산업체와 대학이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취업률을 높이고 지역기업의 경쟁력도 제고해 산업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