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방이전 공공청사를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하는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혁신도시별로 1개, 총 10개 기관(산하기관 7개, 소속기관 3개)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 중 산하기관은 에너지 관련 기관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대한석탄공사(강원)·에너지관리공단(울산) 등 3곳, 교육학술 관련 기관으로 한국교육개발원(충북)·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등 2곳, 국토해양 관련 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한국해양연구원(부산) 등 2곳이며, 정부소속기관은 해양성 기후특성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으로 계획중인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제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절감 요소 일부를 추가해 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인 해양경찰학교(전남),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토지주택공사는 이전기관 최대규모(연면적 10만9천520㎡)로 연면적 10만㎡ 이상 대형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1차 에너지소요량을 149.5kwh/㎡·년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기관은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술적 기준의 적합성과 소요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사업평가위원회'가 평가·심의해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