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박사 논문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한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동아대 측에 사직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 측에 따르면, 문 당선자는 지난 27일 대학본부 측에 사직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26일 동아대가 4·11총선을 전후해 문대성 교수와 관련돼 제기된 논문 표절 시비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한석정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7명의 교수가 참가하는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 규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의 일이다.
한편, 문 당선자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는 지난 20일 자체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해당 논문을 '표절'로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