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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이삿짐 옮기던 중 고가사다리 넘어져 차량 8대 파손… 인명피해 없어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17일 오전 10시20분경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주공아파트 305동 앞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의 길이 42m가량의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왼쪽으로 넘어져 지상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8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현장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14층에 이삿짐을 모두 옮기고 나서 사다리를 접는 순간 높이 60∼70m 지점에서 사다리가 왼쪽으로 부러져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다리 차량 조작자 김모(36)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