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정부 부처 가운데 자산이 가장 많은 부자 부처는 국토해양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가장 많은 부처는 기획재정부였다.
기재부가 31일 국회에 제출한 국가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국토부의 자산은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272조 원, 일반유형자산 151조 원, 투자자산 100조 원 등 모두 542조 7천437억 원에 달한다.
뒤를 이어 보건복지부(352조 6천670억 원), 기재부(298조 2천442억 원), 국방부(150조 500억 원), 농림수산식품부(73조 2천471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각종 국채를 관리하는 기재부가 359조 8천71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재부의 부채는 장기차입부채 310조 원, 유동부채 50조 원 등이 대부분이다. 이들 부채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이 발행한 국고채와 외국환평형기금이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으로 구성된다.
이어 행정안전부(321조 3천896억 원), 금융위원회(79조 4천413억 원), 국토부(78조 4천271억 원), 국방부(56조 9천842억 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