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와 쪽파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
대파 5월 평균 가격은 1kg 기준 1742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975원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쪽파 평균가는 이보다 상황이 낫지만 1kg에 296원으로 33.1% 올랐다.
수도권, 전남 영광, 전북 부안 등 대파 재배 농가에서 하우스 재패면적을 줄여 출하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
이에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 농산물의 경우 가격 변동이 클 수 밖에 없지만 농가들이 지난해 가격이 높았던 작물을 대량으로 재배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협 등 농산물 가격 기관에서 정확한 수요 예측 마저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대파 가격 상승세는 이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