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8분(현지시각)에 대만 남부 동해안 타이둥(台東)현 앞바다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새벽 4시31분 경 일본 혼슈 미토 인근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지 약 4시간 40분 만이다.
대만 중앙기상국의 발표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22.39도, 동경 121.43도, 깊이 16.6㎞ 지점이다.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타이둥현 일대에서 진도 4, 가오슝(高雄)시에서 진도 2가 각각 감지됐다. 타이둥(台東)현 앞바다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한 지 2분 뒤, 인근 지역에서는 규모 4.7의 여진이 이어졌다.
다행히, 지금까지 접수된 지진 관련 피해는 없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은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아시아에서 여러 군데 지진이 발생하였다는 사실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